[뉴욕=박재형 특파원] 올해 초 대규모 해킹 피해를 당한 후 최근 영업을 재개한 일본의 거래소 코인체크(Coincheck)가 비트코인 등 현재 거래 목록에 리플(XRP) 등 두 종목을 추가했다.

26일(현지시간) 크립토코인뉴스(CCN)에 따르면, 코인체크는 이날부터 XRP와 팩텀(FCT)토큰의 거래를 재개한다고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코인체크는 지난 10월 말  거래를 재개하며 비트코인, 이더리움클래식, 라이트코인, 비트코인캐시 등 네 가지 코인의 거래를 시작한 바 있다.

당시 코인체크는 재개된 거래 시스템의 안전성이 확인되면 조만간 이더리움, NEM, Lisk, 리플(XRP), FCT 등의 거래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이날 두개의 코인이 추가되면서, 현재 코인체크에서 거래 가능한 코인은 모두 아홉 개로 늘었다.

코인체크는 올해 1월 약 5억3400만달러(약 6084억원)로 추산되는 해킹 피해를 당했으며, 이후 영업 재개를 위해 모기업인 모넥스(Monex)가 거래소에 3350만달러(약 382억원)의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