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현지시간 6일(월요일)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내주 인플레 지표 주목

이번 주는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지만 다음 주에 발표되는 인플레이션 지표는 주식과 채권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모건 스탠리의 전략가들은 특히 소비자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따른 시장 움직임이 투자자 심리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실제 수치보다 훨씬 더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 삭스 팀은 투자자들이 미국 대선 리스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주말에는 오스틴 굴스비와 존 윌리엄스 등 연준 관계자 3명이 같은 패널에 출연했지만 금리 전망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버핏 향후 계획

워런 버핏은 주말에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례 회의에서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의 지분을 줄였다고 밝히면서 자신이 지분을 보유 중인 다른 기업들보다 애플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버크셔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다른 “훌륭한” 기업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코카콜라보다 “훨씬 낫다”고 말했다. 버핏은 애플 지분의 일부를 매각함으로써 버크셔의 현금 보유 상황이 강화됐다며, 아직 마땅한 인수 대상을 찾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향후 계획에 대한 투자자들의 여러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캐나다 및 재생 에너지 투자 계획, 인공지능 분야의 엄청난 잠재력 등에 관한 견해를 밝혔다.

디즈니, 우버 등 실적 발표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정점을 지난 가운데 이번주에는 월요일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와 루시드 그룹, 화요일 월트 디즈니와 레딧, 수요일 우버 테크놀로지와 로빈후드, 목요일 워너 브라더스와 로블록스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됐다. 이 중 투자자들은 디즈니와 우버 등의 실적에 특히 주목하고 있으며, 소셜 미디어 기업 레딧은 지난 3월 기업공개 이후 첫 실적을 발표한다.

주가지수 선물 상승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31%, 나스닥 선물 0.25%, S&P500 선물 0.34%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5.04로 0.01% 상승,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493%로 2.6bp 하락, WTI 선물은 배럴당 78.90달러로 1.0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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