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미국이 중국 은행의 달러 접근을 차단하겠다고 위헙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24일(현지시간) 코인트리뷴은 월스트리트저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며, 이러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금융충격이 비트코인에게 큰 혜택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 의회가 전쟁 지속을 위해 1000억 달러를 배정함에 따라 서방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브릭스(BRICS) 간의 대립은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이 중 610억 달러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고, 260억 달러는 이스라엘에, 80억 달러는 ‘공산주의 중국 대항’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일부 중국 은행을 달러 시스템에서 배제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러한 위협을 가지고 국무장관 안토니 블링컨이 이번 주 베이징을 방문했다.

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몇 일 전 이탈리아 카프리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중국은 양쪽을 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유럽 국가들과의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려 한다면서 냉전 종식 이후 가장 큰 안보 위협을 조장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이달 초 “러시아 방위 산업 기반과 관련된 군사 물품의 금융 거래를 촉진하는 모든 은행은 미국의 제재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러시아와 중국은 이미 달러 사용을 거의 중단했다. 중국과 러시아 간 무역의 95% 이상이 위안화 또는 루블로 결제되고 있다. 따라서 유일한 신뢰할 수 있는 위협은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네트워크로부터의 차단이나 중국 중앙은행이 보유한 7750억 달러 규모의 미 국채 동결일 수 있다.

중국은 자체 국제 결제 시스템인 위안화국제결제시스템(CIPS)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17조 달러 상당의 거래를 촉진했다.

2010년에 중국의 국제 거래 중 85%가 달러를 사용했지만, 오늘날에는 그 비율이 42%에 불과하다.

이러한 금융 정책의 변화와 함께, 서방 국가들의 신흥 국가들에 대한 적대성이 높아지고 있어 국제 무역 관계의 단절 또는 세계 전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만약 미국이 페트로달러로 인한 특권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더 큰 충돌이 예상된다.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세 가지 이유에서 설명되고 있다. 스위프트와 달리 거래중단을 할 수 없는 비트코인 거래, 중앙은행들의 금 매수 증가, 그리고 세계화 해체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비트코인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비트코인이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가치가 상승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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