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테더(Tether)가 인공지능(AI)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이 분야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을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테더는 1000억 달러 이상 발행규모의 스테이블코인인 USDT의 운영사이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테더는 발표문을 통해 독일 프랑크프루트에 있는 비트코인 채굴업체이자 데이터 클라우드 제공업체인 노던데이터그룹(Northern Data Group)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테더의 이번 전략은 회사가 오픈 소스의 멀티모델 AI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제품에 AI 솔루션을 통합하는 등 여러 업체와 협력을 모색할 것임을 보여준다. 테더는 AI 모델의 자유로운 사용 및 배포를 중심으로 하는 개방형 AI 분야에서의 AI 커뮤니티에 기여할 계획이다. 회사는 AI 모델 개발에서의 투명성과 프라이버시를 증진 시킴으로써 AI 기술의 독점에 대한 커뮤니티의 우려를 해결하고자 한다.

테더의 CEO인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는 “인공지능은 실제와 디지털 세계의 거의 모든 측면을 혁신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내구성이 강하고 고성능 기술을 보유한 기업(Northern Data Group)에 대한 우리의 투자는 우리의 비전과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말했다.

테더는 엔비디아의 그래픽 처리 장치(4억 2700만 달러 상당) 칩을 노던데이터(Northern Data)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타이가 클라우드(Taiga Cloud)를 통해 배치할 예정이다.

테더는 P2P 통신, 재생 가능 에너지, 비트코인 채굴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지난해 6월에는 엘살바도르의 10억 달러 규모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인 볼케이노 에너지(Volcano Energy)에 투자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력 등 재생가능 에너지를 통해 비트코인을 채굴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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