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세계적으로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가운데 올해 들어 밈코인과 중소형 종목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를 26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가 보도했다.

코인마켓캡의 조사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가격 변동에도 불구하고 지배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전체 암호화폐 투자자의 거의 절반이 비트코인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월 기준 유럽의 암호화폐 보유자 중 거의 50%가 비트코인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월에 비해 3% 감소한 수치지만, 비트코인은 여전히 전 세계 모든 지역의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암호화폐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자료: 코인마켓캡

이번 조사에서는 1월에서 2월로 넘어오면서 다른 암호화폐의 보유 양상에도 흥미로운 변화가 나타났다.

북미와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에서 시바이누(SHIB) 보유자가 눈에 띄게 급증했다. 반면 솔라나 보유자는 모든 지역에서 뚜렷하게 감소했다.

미국, 아시아, 아프리카에서 시바이누의 보유 비율은 1월 8.5%-11.9%에서 2월 14.2%-16.2%로 증가했다.

이는 올해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시장의 랠리로 인해 많은 투자자가 이익실현에 나서면서 밈코인과 중소형 종목에 눈을 돌린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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