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는 “한국 정부가 테라폼랩스 창업자 권도형에 대해 미국에서 먼저 재판을 진행한 뒤 한국에서 재판을 받는 방향으로 미국 정부와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이 권도형의 은닉 자산을 추적하고 압류할 능력이 더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미디어는 “그의 한국행 인도는 빠르면 이번 주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권도형이 당초 판결을 뒤집고 한국으로 송환되기로 한 것은 권도형과 그의 초호화 변호인단의 승리라고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권도형의 한국 송환을 최종 확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