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소연기자] 국내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가 안전하고 투명한 중고거래 시스템 구축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다.

 

중고나라 측은 블록체인 전문기업 ‘액트투랩’과 시스템 구축·도입을 위해 블록체인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중고나라 이승우 대표는 “코스모스, 오미세고 등 이더리움 프로젝트와 사이버마일즈에서 컨설팅을 진행한 국내 최고 블록체인 전문가 한승환 대표와 손을 잡아 기쁘다”라며 “액트투랩은 중고나라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안했고, 이러한 솔루션은 중고나라의 글로벌 진출에도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액트투랩 한승환 대표는 “중고나라는 개인들이 모여 하루 20만건의 중고제품을 등록하는 국내 최대 P2P 커머스 플랫폼이다”고 말하며 “거대한 분산경제 시장이 잘 형성되어 있는 만큼 신속하게 블록체인의 핵심 구동 원리인 기여, 측정, 보상, 사용을 하나씩 구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액트투랩은 블록체인 설계, 개발, 운영 등을 제공하는 컨설팅 기업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비즈니스 연대 ‘업그라운드’의 한승환 대표가 설립했다. 업그라운드는 지난 4월 서울에서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 국제암호학회 설립자 데이비드 차움 등 전 세계 블록체인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인 분산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중고나라와 액트투랩은 분산합의와 이중암호화 기술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투명한 중고거래 시스템을 연구하고, 블록체인 설계와 개발, 기획 등 관련 분야 인재도 채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