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미국의 국가 기밀을 폭로해 논란을 일으켰던 에드워드 스노든이 “예측하건데, 어떤 국가가 비밀리에 비트코인을 매입해온 사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스노든은 28일(현지 시간) 엑스(X)에 이같은 글을 남겼다. 그는 예측이라는 전제를 달고, “한 국가의 정부가 금을 대체하는 현대적인 화폐인 비트코인을 비공개적으로 매입해온 사실이 올해 중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매입하거나, 채굴한 사례는 있다.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했고, 국가 자금으로 투자를 하기도 했다. 공식 발표를 한 것은 아니지만 부탄에서는 채굴 시설을 운영 중이라는 보도도 있었다.

스노든이 언급한 국가 단위의 비트코인 매입은 암호화폐 전문가들이 예측해온 리저브(reserve 국가 예치금) 자산으로서의 지위를 뜻한다.

중앙은행 또는 국부펀드는 재정과 통화 안정을 위해 금, 달러(미국 국채) 등에 투자한다. 스노든의 예측은 비트코인이 그러한 리저브 자산의 지위에 오르게 된다는 의미다.

한편 스노든은 미국 국가 기밀을 폭로한 이후 러시아로 도피했으며, 엑스 등 SNS를 이용해 암호화폐와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논평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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