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블록체인 스타트업 트론(TRON)이 비트토렌트(BitTorent)와의 합병 발표 두달만에 세부적인 실행 정보를 공개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27일(현지시간) 트론이 지난 7월 인수한 비트토렌트와의 플랫폼 통합으로 하이브리드 콘텐츠 공유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론이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 아틀라스’(Project Atlas)는 일련의 ‘하위 호환성 프로토콜 확장’ 형태로 제공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트론 측은 이 서비스가 빠른 다운로드 등 여러 장점과 함께 이전 버전과의 호환성을 특징으로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려, 트론의 저스틴 선 대표는 “우리는 중개자 없이 콘텐츠 제작자가 직접 배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모든 콘텐츠 제작자와 이용자들의 권한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서비스는 이용자가 더 빠른 다운로드 속도 등 이득을 얻는 수단으로 토큰을 이용해 인센트브를 얻을 수 있으며, 토렌트 시드 파일의 업로드에 대한 보상으로 토큰을 받을 수도 있다.

트론은 지난 7,월1억7천만명에 달하는 이용자를 보유한 비트토렌트를 인수해 P2P 파일 유통 아키텍처와의 레버리지 효과를 노리는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