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중국의 블록체인 투자사 블록VC 매니저 키라 순이 조만간 비트코인 가격의 반등을 예상하면서도, 알트코인은 당분간 하락을 거듭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순은 24일(현지시각)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비트코인이 바닥을 찍었으며 곧 반등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 외 다른 암호화폐는 아직 하락세가 끝나려면 멀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약 64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초 비트코인 가격은 7300달러까지 반등했으나 이후 6000달러 초반대로 하락한 후 좀처럼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순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암호화폐는 앞으로 200일 이상 하락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우리는 비트코인의 순거래 가치를 계산해봤다. 지금 비트코인 가격에는 거품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블록VC 투자 매니저인 순은 과거 중국국제신탁투자공사(CITIC) 펀드 매니저로도 활동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