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비트코인이 유로·루블·파운드·엔·리라 등 세계 주요 화폐 기준으로 사상 최고가를 돌파했거나 사상 최고가 직전 저항선에 도달해 있다.

디지털 펀드사(Altana Digital Currency Fund)의 CIO(최고정보책임자) 알리스테어 밀레네(Alistair Milne)는 16일 주요 통화의 비트코인 차트를 엑스에 공유했다.

그가 공유한 차트에 따르면 EU의 유로(EUR)와 영국의 파운드(GBP)는 해당 통화 기준으로는 최고치 직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했다.

또 러시아 루블(RUB)와 터키 리라(TRY)는 해당 통화기준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치를 돌파했다.

도쿄 소재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플라이어(bitFLYER)에서 비트코인은 엔화(YEN) 기준 사상 최고가인 790만엔에 거래됐다.

달러 기준 비트코인 최고가격은 6만 9000 달러 선이다. 미국이 지난해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리면서 다른 통화들이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인데다, 이들 국가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달러 외 다른 통화 기준으로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상황이다.

비트코인 커뮤티티는 “무한 발행되는 피아트 머니로는 당신의 노력의 가치를 보관할 수 없다”면서 “비트코인으로 대피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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