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8일 뉴욕 시간대 초반 비트코인의 선도로 전날의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4만4500 달러를 겨냥하는 모습이다.

이더리움은 2400 달러 위에서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카르다노와 솔라나가 큰 폭 상승했다. 거래량도 전날보다 늘었고 전반적 분위기가 개선된 느낌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후 비트코인이 조정을 겪는 동안 고래들의 비트코인 축적이 증가했고 비트코인 ETF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는 소식이 시장 분위기를 지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뉴욕 시간 8일 오전 8시 15분 코인마켓캡 데이터 기준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1조71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15% 늘었다. 전날 장 후반과 비교하면 200억 달러 증가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24시간 거래량은 572억 달러로 33.45% 늘었다.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59로 상승했으나 아직은 계속 중립 상태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1.4%,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7.0%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전날에 비해 약간 오른 반면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다소 하락했다.

코인마켓캡 (뉴욕 시간 8일 오전 8시 15분)

이 시간 비트코인은 4만4739.79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86% 올랐다. 비트코인은 앞서 4만4862.51 달러까지 전진, 고점을 찍은 뒤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이더리움은 2419.56 달러로 1.94% 전진했다. 이더리움은 전날 2442.64 달러의 고점을 기록했다.

시총 10위에 포함된 다른 알트코인들도 24시간 전 대비 모두 상승했다. BNB 4.63%, 솔라나 6.28%, XRP 2.06%, 카르다노 10.19%, 아발란체 2.89%, 도지코인 1.62% 올랐다.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시총 11위 체인링크는 18.61 달러로 1.15% 전진했다.

암호화폐 선물은 엇갈린 흐름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2월물은 4만4980 달러로 1.28%, 비트코인 3월물은 4만5335 달러로 1.10%, 비트코인 4월물은 4만5675 달러로 1.16% 올랐다. 이더리움 2월물은 2437.50 달러로 0.69%, 3월물은 2452.00 달러로 0.83% 후퇴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4.30으로 0.23% 상승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140%로 4.4bp 전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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