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아크 인베스트의 CEO 캐시 우드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11개 중 단 3~4개만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12일 캐시 우드는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캐시 우드의 이 발언은 금융시장, 특히 암호화폐 부문의 경쟁적 성격을 반영한다.

현재 11개에 달하는 비트코인 현물 ETF는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믿고 있다. 이러한 예측은 시장이 일부 ETF의 폐쇄나 큰 회사로의 통합을 목격할 것임을 시사한다. 내부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통합이 이루어질 수 있다.

아크 인베스트와 21셰어즈가 합작한 아크 21셰어즈 비트코인 ETF(ARKB), 갤럭시 디지털과 인베스코가 협력하여 출시한 인베스코 갤럭시 비트코인 ETF(BTCO)는 이러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우드의 예측은 갤럭시 디지털의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의 견해와는 차이가 있다.

CNBC와의 인터뷰에서 노보그라츠는 비트코인 ETF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하며, “각 ETF가 독특한 가치 제안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캐시 우드의 시나리오는 더 집중된 시장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적은 수의 강력한 플레이어가 남게 될 수 있다는 의미다. 투자자들은 선택에 더 신중해져야 한다. ETF의 성과, 관리, 전략적 방향에 집중해야 한다. 생존하는 ETF의 경우,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고 비트코인 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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