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코인시황/마감] 비트코인 일시 $44K 돌파 ... 암호화폐 시총 장중 $1조6000억 도달

#비트코인 2022년 4월 이후 처음 $44K 돌파 … 이더리움 $2.3K 일시 돌파
#암호화폐 선물 상승 … 美 국채 수익률 하락
#비트코인 다음 저항선 $45K, $48K – 분석가들 전망

[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5일 뉴욕 시간대 4만4000 달러를 일시 돌파하는 랠리를 펼쳤다. 이더리움도 잠시나마 장중 2300 달러를 넘어섰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둘러싼 낙관론이 강화되면서 시장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그레이스케일의 수석 법률 책임자 크레이그 살름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는 “더 이상 만약이 아니라 언제의 문제”라고 말했다. 블랙록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위한 시드 자본(SEED CAPITAL) 10만 달러를 확보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내년 봄 비트코인 반감기도 계속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의 10월 구인건수가 예상보다 큰 폭 감소, 2021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후퇴하면서 연준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은 다시 힘을 받았고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암호화폐 시총 1조6000억 달러 고점 찍고 후퇴
뉴욕 시간 5일 오후 3시 45분 코인마켓캡 데이터 기준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1조59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12% 늘었다. 이날 장 초반과 비교하면 500억 달러 증가했다. 암호화폐 시총은 장중 한때 1조6000억 달러까지 늘었다 증가폭을 약간 축소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24시간 거래량은 780억 달러로 17% 감소했다.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79로 탐욕 레벨이며 전날에 비해 4 포인트 상승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3.8%로 장 초반에 비해 0.5% 포인트 상승했다.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7.2%로 집계됐다.

이 시간 비트코인은 4만3620.46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21% 올랐다. 장중 최고가는 4만4062.90 달러로 기록됐다. 비트코인이 4만4000 달러를 돌파한 것은 2021년 4월 이후 처음이다. 이더리움은 1.35% 전진, 2262.10 달러를 가리켰다. 이더리움은 장중 한때 2306.57 달러까지 전진했다. 다른 주요 알트코인들은 엇갈린 흐름이다. BNB 0.38%, XRP 0.24%, 솔라나 0.90% 내렸다. 카르다노는 4.57%, 도지코인 4.89%, 트론 0.40% 올랐다.

코인마켓캡 (뉴욕 시간 5일 오후 3시 45분)

#암호화폐 선물 상승 … 美 국채 수익률 하락
암호화폐 선물도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12월물은 4만4150 달러로 4.42%, 1월물은 4만4665 달러로 4.44%, 2월물은 4만4780 달러로 3.98% 올랐다. 이더리움 12월물은 2296.00 달러로 1.82%, 1월물은 2325.00 달러로 2.31%, 2월물은 2304.00 달러로 0.41% 전진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4.06으로 0.33% 상승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178%로 8bp 하락했다.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으며 변동폭은 크지 않았다.

#비트코인 다음 저항선 $45K, 48K – 분석가들 전망
비트코인이 이날 장중 4만3000 달러와 4만4000 달러를 돌파하면서 비트코인의 다음 목표가 관심을 끌고 있다.

LMAX 그룹의 시장 전략가 조엘 크루거는 비트코인 랠리는 기관투자자들의 관심 증가와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에 의해 지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술적 가격 레벨을 근거로 비트코인의 상방향 가격 모멘텀이 4만8000 달러(2022년 3월 고점) ~ 5만3000 달러(2021년 9월 고점) 저항 지대까지는 명확한 경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비트코인의 다음 저항선이 4만8000 달러임을 시사한다.

더블록에 따르면 BTCM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유웨이 양은 비트코인의 다음 중요 레벨을 4만5000 달러로 지목하며 이 레벨 위에서 숏스퀴즈 가능성 증가를 시사했다. 그는 “곰들은 비트코인이 다음 주요 저항 레벨 4만5000 달러를 넘어서면 숏스퀴즈 위험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