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동유럽 국가 슬로베니아가 비트코인 투자자를 위한 이른바 ‘BTC 시티’라는 쇼핑 센터를 출범한다.

 

뉴스BTC는 6일(현지시각) 슬로베니아 수도 류블랴나에 과거 대규모 창고로 쓰인 한 건물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기술을 기반으로 한 쇼핑 센터로 변신해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BTC 시티에 입점하는 모든 상점은 블록체인 기술로 관리되며 소비자는 각종 암호화폐로 결제를 할 수 있다. 이미 BTC 시티에 입점한 상점은 500개가 넘는 데다 주변에는 영화관, 워터 파크 등이 세워질 계획이다.

 

미로 체라르 슬로베니아 총리 또한 최근 BTC 시티를 방문해 “디지털 사회와 블록첵인을 대변하는 BTC 시티가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세운 전략을 확인하는 게 방문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를 생테계의 핵심으로 한 쇼핑 센터는 BTC 시티가 세계 최초다. BTC 시티는 앞으로 인공지능, 가상현실 기능 등을 활용해 최첨단 쇼핑 방식을 소비자에게 소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