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미국 스타트업 고테나(goTenna)가 철저한 보안이 유지되는 비트코인 지갑 제작사로 유명한 사무라이 월렛(Samourai Wallet)과 협업해 사용자가 인터넷에 연결하지 않고도 쓸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올여름 출시할 계획이다.

 

암호화폐 뉴스 전문매체 CCN은 21일(현지시각) 고테나가 사무라이 월렛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조만간 어플리케이션 텍스테나(Txtenna)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교테나와 사무라이 월렛이 출시할 어플리케이션 텍스테나는 사용자가 인터넷 없이도 메쉬 네트워크(mesh network)를 통해 비트코인 거래에 필요한 정보를 보낼 수 있게 한다. 메쉬 네트워크란 컴퓨터, 또는 이 외 통신 기기를 분산된 패킷 네트워크에서 서로 연결해주는 통신망을 뜻한다.

 

텍스테나 사용자는 중앙 집중식인 인터넷보다는 비집중화 된 메쉬 네트워크로 더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텍스테나 사용자는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상태로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거래를 시도하면, 고테나 기술을 통해 비트코인 네트워크와 자동적으로 접촉돼 사실상 온라인 상태의 기능을 그대로 활용하게 된다.

 

고테나 엔지니어 리차드 마이어스는 고테나 기기는 대략 반경 1.5km 안에서 신호가 유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