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깃허브)

 

 

[블록미디어 김혜정기자] 이더리움이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구체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더리움 개발진들이 하이브리드 컨센서스 시스템 업데이트에 대한 구체 사항을 설명한 이더리움 개선 제안(EIP) #1011을 지난 20일 공개했다.

 

하이브리드 컨센서스 시스템은 작업증명(PoW)과 PoS 방식이 결합된 이더리움 메인 넷 합의 모델로, 현존하는 PoW 기기는 새로운 블록을 채굴하는 데 사용하고 캐스퍼 FFG라고 불리는 PoS 매커니즘은 스마트 컨트랙트의 상위 레이어에 위치해 PoW 블록체인이 최종적으로 확정되도록 한다.

 

EIP 문서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컨센서스 업데이트를 하게 될 경우 블록 리뤄드가 현재 3ETH에서 0.6ETH로 줄어들게 된다. 개발자들은 “유효 노드와 채굴자들에게 리뤄드를 줘야 하기 때문에 0.6ETH로 줄어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는 지난 4월 초 이더리움 코어 개발자 미팅에서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이 아니며 채굴자들을 관리하지 못한다. 그들이 악의를 품게 된다면 캐스퍼 개발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