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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미디어 김혜정기자] 2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이 불가리아 소피아 소재의 올슨 캐피털(Olssen Capital)이라는 업체에 대해 경고했다.
FCA는 “올슨 캐피털은 영국민을 타깃으로 하고 있지만 우리의 허가를 받지 않았다”며 “우리가 아는 한 이 회사는 허가가 필요한 규제 대상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 조사 업체 스캠브로커(Scambroker)에 따르면 올슨 캐피털은 FCA에 중개사로 정식으로 등록하지 않았지만 암호화폐와 관련된 거래를 서비스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슨 캐피털은 비트코인(BTC)와 리플(XRP), 대시(DASH), 이더리움(ETH) 모네로( XMR), 라이트코인(LTC)에 대한 CFD(차액결제거래) 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플랫폼 계정에 250달러(한화 약 26만6000원)를 예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도록 출금 요청이 진행되지 않고 있는 피해 사례가 이미 속출하고 있다.
한편, FCA는 지난 11월 암호화폐 CFD에 대해 경고한 바 있다. 금융당국은 “암호화폐 CFD는 매우 위험하며 투기적인 것”이라며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