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라이트코인 재단 홈페이지)

 

 

[블록미디어 김혜정기자] 라이트코인 커뮤니티를 기대케 했던 라이트페이(LitePay)가 결국 한순간 물거품이 됐다.

 

2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라이트코인 재단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무기한 연기됐던 라이트페이 프로젝트가 중단됐으며 이를 준비하던 라이트페이사는 매각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재단 측은 “케네스 아사레 라이트페이 CEO(최고경영자)와 연락을 취해 이 같은 소식을 들었다”며 “이 무용담이 이렇게 끝난 것에 대해 매우 낙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단은 지난 16일 아사레 CEO가 레딧에서 AMA(Ask Me Anything) 세션을 진행한 이후 연락을 취했으나 당시 그는 재단 측에 사업 지속을 위해 더 많은 자금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AMA 세션에서는 라이트페이사의 투명성에 대한 의문점이 제기된 상황이었고, 재단은 “아사레 CEO가 자금의 사용처를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았다”며 지원을 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찰리 리 라이트코인 창시자는 트위터에서 “다른 모든 분들과 마찬가지로 사실임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좋은 소식에 우리도 흥분했다”며 “위험 증후가 있었지만 우리는 긍정적으로 이를 방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라이트페이를) 과대포장한 것에 대해 사과하며 앞으로는 더 철저하게 조사할 것임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자료=찰리 리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