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혜정 기자] 세계 최대 온라인 결제서비스 페이팔이 비트코인이 향후 결제 수단으로 인기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등 주요 외신은 존 레이니 페이팔 CFO(최고재무책임자)가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했다.

 

그는 지난 2015년 페이팔 자회사 브레인트리에서 비트코인 결제를 도입한 것을 언급하며 처음으로 비트코인 결제를 도입한 회사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감안하면 신뢰할 만한 거래 수단은 아니다”라며 “10%의 수익이 났다해도 다음 날 15% 하락할 수도 있다”고 변동성을 지적했다.

 

다만 그는 향후 비트코인이 주요 결제 수단으로 자리매김 할 가능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덧붙이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비트코인의) 기술은 실제로 메리트가 있다. 수년이 지나면 일상에서 사용할 만한 화폐 수단으로 받아들여질 것”

 

한편, 맥스 레브친 페이팔 공동창립자는 지난 12월 비트코인의 미래는 불확실하지만 블록체인은 혁명적인 기술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