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폴리탄이 22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이 암호화폐를 금지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실현 가능하지 않거나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IMF는 남미의 암호화페 도입과 관련한 보고서를 통해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 국가들(LAC)이 디지털 화폐의 채택을 주도하고 있는 사례를 제시하며 “암호화폐 규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설명했다.

남미국가의 암호화폐 정책은 상이하다.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도입했고 다른 국가들은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를 실험하고 있다. CBDC는 재정과 지불 시스템의 탄력성을 강화하고 국제 송금비용을 줄일 수 있다.

바하마는 2020년에 CBDC를 시작했고, ECCU(Eastern Caribbean Currency Union), 자메이카, 브라질이 그 뒤를 있고 있다.

IMF는 잘 구조화된 CBDC가 지불 시스템의 견고성,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금융 포용성을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받아들이는 반면 아르헨티나와 도미니카 공화국과 같은 다른 국가들은 금융 안정성과 오용 가능성을 우려하여 암호 자산을 금지했다. 국가마다 규제 프레임워크가 다르다.

IMF는 거시 경제 불안정, 낮은 기관 신뢰도 및 광범위한 부패와 같은 문제와 씨름하고 있는 취약한 LAC 국가들이 암호화폐를 매력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엘살바도르의 사례에서 보듯이 높은 가격 변동성으로 비트코인은 정부의 지원에도 결제수단의 주변부에 머물러 있다.

IMF는 암호 자산과 관련된 기술 혁신에 의해 제공되는 잠재적 이익을 활용하고 위험을 완화하는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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