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사업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이 확산되며 FTX토큰(FTT) 가격이 급등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시간 오후 FTT는 24시간 전보다 9.4% 오른 1.10달러에 거래됐다. FTT는 이날 오전 최고 12% 이상 급등했다.

FTX 파산 후 FTT는 2021년 9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84.18달러에 비해 약 99% 폭락한 바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FTX 파산 후 신임 CEO로 취임한 존 레이가 4월 거래소 운영 재개 계획인 ‘FTX 2.0’을 적극 검토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FTT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했다.

아직까지 FTX 측에서는 이와 관련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FTX 2.0의 실현을 위해서는 높은 지연 시간, 소프트웨어 버그 등 기존 FTX 플랫폼의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 또한 파산으로 공중분해 된 고객 자산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간단한 문제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

FTX 파산 이후 8600만 달러 지출…법률 비용만 6700만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