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의 거래량이 최저 수준으로 감소한 반면 시가총액은 사상 최고치에 육박하는 특이한 현상이 나타났다고 23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카이코 자료에 따르면, USDT의 거래량이 최근 계속 감소해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USDT의 시가총액은 830억달러까지 증가해, 지난해 5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834억달러에 근접했다.

USDT의 거래량은 얼마 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가 USDT 거래쌍에 대한 수수료 면제 정책을 철회한 후 급격히 감소했다.

지난 주말 USDT 일일 거래량은 100억 달러 아래로 내려갔는데, 이는 지난 2019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카이코는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는데 불구하고 거래량이 감소하는 것은 다소 비정상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카이코는 이러한 현상은 토큰의 실제 사용과 광범위한 암호화폐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상당한 우려를 불러올 수 있다며, 스테이블코인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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