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쉐어스 주간 자금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에 3,000만 달러가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코인쉐어스는 “자금 유출은 심리적 저항선인 30,000 달러를 돌파한 4월 14일(현지시간)부터 본격화됐으며, 거시 경제 관련 트리거가 없는 상황에서의 매도세는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물량이 주도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더리움 투자 상품에는 총 1,70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이는 샤펠라(상하이+카펠라) 업그레이드 이후 투자자들 사이에서 프로젝트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암시한다는 게 코인쉐어스 측의 분석이다. 지역 별로는 북미 지역에서 총 5,400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차익실현이 집중됐다. 같은 기간 2,900만 달러가 유입된 독일과는 대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