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에 따르면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변호인이 “권 대표는 자신이 소지하고 있던 코스타리카, 벨기에 여권이 모두 진짜라고 주장하고 있다. 재판 과정에서 여권이 진짜라는 걸 전문가 감정 등을 통해 증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몬테네그로 입국 기록이 없는 것도 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있는데, 이는 현지 출입국 당국의 잘못이지 권 대표의 잘못이 아닐 수 있다. 아울러 위조 여권 혐의와 관련한 재판은 이르면 2~3개월 안에도 끝날 수 있다. 단, 범죄인 인도와 관련된 재판은 상당히 복잡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