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금요일(31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트럼프 기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16년 대선 유세 과정에서 포르노 스타와의 성관계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지불한 돈의 부정 처리 혐의와 관련, 전직 대통령으로는 사상 처음 기소됐다. 트럼프는 빠르면 내달 4일 법원에 소환돼 기소 인정 여부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소형 은행 예금 인출
지난 몇 주간 은행 시스템 혼란 속에 발생한 예금 인출이 소형 은행들에 고통을 안겨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준비제도(연준) 데이터에 따르면 3월 15일 기준으로 이전 한 주간 소형 은행들의 예금은 1200억달러 빠져나갔다. 같은 기간 25개 대형 은행들의 예금은 거의 670억달러 증가했다.

은행 우려 완화
은행 부문 우려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29일 기준으로 이전 한 주 동안 미국 금융기관들은 연준으로부터 1526억달러를 대출받았다. 이는 직전주의 1639억달러 보다 줄어든 액수다. 하지만 평소와 비교하면 여전히 훨씬 큰 대출 규모다. 제프리스 분석가들은 고객 노트에 “오늘 보고서는 적어도 상황이 더 악화되지 않았다는 다소의 위안을 제공한다”고 적었다.

다우와 S&P500지수 선물 소폭 상승
다우지수 선물은 0.21%, S&P500지수 선물은 0.15% 올랐다. 나스닥지수 선물은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2.44로 0.29% 올랐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554%로 보합세다. 2년물 수익률은 4.164%로 3bp 올랐다. 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74.86달러로 0.66%,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8.88달러로 0.36% 전진했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개인소비지출(PCE) 데이터가 발표된다. 시장은 미국인들의 개인 소득과 지출 데이터, 그리고 PCE 물가지수를 기다리고 있다. PCE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연준이 물가 압력 측정시 선호하는 지표다. 오전 10시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가 발표된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연설이 이날 오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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