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비트코인 고래들이 최근 암호화폐 시장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9억 41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BTC)을 매수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고래들이 매수세를 지속했다고 8일 코인게이프가 보도했다.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샌티먼트(Santiment)는 비트코인 가격이 6만 1000달러에서 6만 4,000달러 사이에서 변동하는 가운데, 큰 고래들이 대량 매수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1000~1만 BTC를 보유한 지갑이 1만 5121 BTC, 약 9억 41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수한 것이다.

고래 매입 차트–샌티먼크. 코인게이프

코인게이프는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지만 고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고래들의 움직임은 향후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입장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고래들의 이같은 매수는 최근 매크로 경제 불안으로 인해 현물 및 파생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거래량이 급감한 가운데 나타났다.

연준 관계자들이 금리가 더 오랜 기간 동안 높게 유지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매파적인 입장을 보인 가운데 고래들은 크게 염려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

비트코인, 미 정부 반 암호화폐 정책에 $61.5K까지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