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애셋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채희만)는 며칠 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빗썸홀딩스 사무실과 이 회사 이상준 대표 자택 등을 전격 압수수색해 코인 상장 및 재무·회계 서류 등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대표와 빗썸홀딩스 임직원 등에게 적절한 자격을 갖추지 않은 여러 김치코인들에 대해 뒷돈을 받고 엉터리 심사를 거쳐 상장을 강행했거나 그 과정에 공모한 혐의(배임수재)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빗썸 내부 사정은 잘 아는 한 전직 거래소 임원은 “빗썸은 오랫동안 부실한 김치코인 상장에 적극적이었고 그 과정에서 시장에 잡음도 여러 차례 흘러 나왔기 때문 코인원보다 빗썸이 먼저 수사를 받을 거라는 소문이 많았다”고 전했다. 빗썸홀딩스와 빗썸코리아는 국세청의 특별세무조사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