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카페 나무정원 모습–트위터 갈무리

[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전국에서 비트코인으로 결제가 가능한 상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서울, 인천, 울산, 경남, 강원, 전북, 경기 등 각 지역에 퍼져 있다. 카페, 한의원, 팬션, 식당, 레스토랑 등 다양한 업종이 비트코인을 결제대금으로 받기 시작했다.

비트코인 커뮤니티는 이들 상점들의 위치를 네이버와 카카오 지도에 공유하고 ‘돈쭐’을 독려하고 있다.

비트코인 지지자(@daily_btcsat)가 공유한 카카오맵 지도에는 트위터에 비트코인 결제를 올 1월 최초로 공지한 경남 김해의 나무정원카페 등 비트코인을 받는 6곳이 공유돼 있다. 두 달 사이 5곳이 늘어났다.

강화군의 조커피랩, 울산의 통대 물갈비 국밥, 성북구의 화덕과 베토벤, 강화군의 남취당의 한옥이야기 팬션, 괜찮아요 한의원 등이다.

나무정원카페가 비트코인 결제를 알린 뒤 비트코인 커뮤니티가 이를 환영하자, 다른 영업장들도 “비트코인을 좋아한다”며 커밍아웃 하고 있다.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은 자영업자들이 비트코인을 받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무인으로 운영되는 동전 노래방의 경우 비트코인 결제에 적극적인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맵에서 비트코인을 검색하면 전국에 10곳의 비트코인을 이름으로 쓴 노래방이 검색된다. 비트코인 사용에 익숙한 젊은 층이 주로 방문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비트코인 결제가 늘어나는 이유는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이용한 소액결제가 수수료 없이 즉각적으로 간편하게 이뤄지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비트코인 커뮤니티가 확산하면서 충성고객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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