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7일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상반기 통화정책에 대해 보고할 예정이다. 하원 청문회는 8일이다.(이하 현지 시간)

이번 청문회는 지난 2월 1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 자신이 언급한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에 대한 생각이 바뀐 것인지가 초점이다.

당시 파월 의장은 물가가 여전히 높지만 연준이 인플레를 관리할 수 있다는 의지를 표명했었다.

그러나 이후에 발표된 물가 지표들은 연준의 물가 목표치 2% 보다 높은 4~5%를 나타냈다. 연준 관계자들 중 매파 성향 인사들은 3월 21일, 22일 열리는 FOMC에서 기준 금리를 다시 50bp 인상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연준의 기준 금리는 4.5~4.75% 수준이다. 지난번 회에서 25bp 금리를 인상, 긴축 속도를 낮췄으나, 다시 가속 페달을 밟을 것인지가 관건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이코노미스트 마이클 가펜은 “연초에 나온 강한 경제 데이터들이 지속되지 않는다면 연준의 태도는 더욱 누그러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경제적으로 “나쁜 뉴스가 시장에는 좋은 뉴스”라는 뜻이다.

파월 의장 상하원 의회 청문회는 화요일, 목요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10일 금요일에는 고용지표가 발표된다. 2월 일자리는 20만 개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1월 일자리는 51만7000 개 늘어났었다. 실업률은 3.4%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파월 의장 청문회와 고용지표가 연준의 금리 인상 행보를 결정지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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