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가 전날 포브스가 지적한 18억 달러 규모의 고객 자금 유용 의혹에 대해 공식 성명을 통해 “포브스의 보도는 사실무근이다. 기사에서 지목한 앰버그룹, 알라메다리서치, 저스틴 선 등 주소 역시 기관 혹은 개인 사용자들의 주소로, 그들의 주소로 향한 암호화폐는 사용자가 스스로 진행한 암호화폐 출금 활동”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바이낸스는 “만약 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가 위에서 언급된 주소들에 관심이 있다면 직접 그들을 인터뷰해도 좋다. 바이낸스의 관련 온체인 주소들은 당연히 투명하게 추적 가능하며, 이 역시 온체인 거래 내역을 일일이 대조해봐도 무방하다”고 강조했다. 추가로 지목된 B(BNB체인) 페그 스테이블코인, 고객 자금 유용 관련 바이낸스의 답변은 아래와 같다. 1. B 페그 스테이블코인: 바이낸스는 B 페그 BUSD 작동 원리를 이미 공개한 바 있다. 바이낸스는 정기적으로 특정 주소에 예치된 자산에 한해 리밸런싱 및 업데이트 작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준비금과 스테이블코인 사이의 1:1 가치 연동을 보증한다. 준비금과 스테이블코인 사이의 가치 격차가 벌어질 경우 이러한 작업의 빈도를 늘리기도 한다. 2. 고객 자금 유용: 바이낸스는 단 한번도 고객의 자금을 유용한 적 없다. 거래소 자산, B-토큰의 담보 등은 모두 준비금과 1:1로 연동된다. 이는 바이낸스의 준비금 증명 시스템에서도 확인 가능하며, 이 역시 온체인 데이터를 통해 사실입증이 가능하다. BUSD, USDC 등 B-토큰의 담보 자산 역시 준비금으로 완전히 뒷받침된다. 해당 부분은 준비금 증명 시스템과 분리돼 관리되며, 별도의 증명 웹페이지가 존재해 링크를 첨부한다. 마지막으로 바이낸스 측은 “메이저 매체가 암호화폐 업계를 주목한다는 것은 기쁜 일이다. 다만, 그들에게 암호화폐 업계는 새로운 영역으로, 진입장벽이 아직 존재한다. 우리는 메이저 매체들이 보도를 하기에 앞서 시간을 들여 우리의 산업, 플랫폼, 사용자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 메커니즘에 대해 완전히 이해를 하고 기사를 작성했으면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