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매크로 하이브(Macro Hive)는 “최근 발표된 미국의 1월 경제 데이터가 인플레이션 재점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면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연준이 기준금리를 8%까지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뉴욕 연방준비은행 출신이자 매크로 하이브의 수석 전략가 드워 프레코(Dwor-Frecaut)는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서도 시장이 충분히 견뎌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지난 10년 사이 미국의 가계 부채가 줄어들고 대차대조표가 매우 견조해졌다”면서 “연준의 긴축 통화정책에 대한 강력한 면역력이 생겼다”고 평가했다. 전략가는 인플레이션 상승 배경에 ‘임금·물가 소용돌이’가 있다고 진단했다. ‘임금·물가 소용돌이’란 임금이 오르면 물가가 오르고, 물가가 오르면 임금이 올라서 마치 소용돌이처럼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상승하는 현상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