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암호화폐 마켓 메이커 점프트레이딩이 과거 테라USD(UST) 페깅 회복에 도움을 줬으며, 이후 테라폼랩스와의 계약에 따라 할인된 토큰 판매로 12억 80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더블록은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테라폼랩스와 권도형을 기소하면서 비난한 ‘미국 무역 회사’는 점프 트레이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SEC는 “지난 2021년 5월 UST 디페깅 사태 때,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는 제 3의 미국 무역 회사와 UST를 대량 매입해 페깅 회복 계획을 논의했으며, 이를 통해 투자자들을 오도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