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홀딩스가 정부 기관과 규제 당국의 조사로 인해 미국 사업 파트너들과의 관계 종료를 검토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창펑 자오 바이낸스 창업자 겸 CEO는 미국 은행 및 서비스 기업과의 관계 종료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미국 벤처캐피털 투자도 재검토하고 있다.

또한 바이낸스는 서클의 USDC 스테이블코인 등 미국계 프로젝트가 발행하는 토큰의 상장폐지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창펑 자오는 블룸버그의 보도 직후 트위터를 통해 미국계 프로젝트 토큰의 상장폐지 고려 사실을 부인하며 “국경은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트윗에서 자오는 “우리는 파산한 미국 회사들에 대한 잠재적인 투자를 일단 보류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는 이달 초 미국 고객들에 대한 바이낸스US의 서비스는 바이낸스와 완전히 독립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미국을 떠날 계획이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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