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CPI 발표 후 상승폭 확대 # 선물시장 상승세 # 폴리곤 등 알트코인 강세

14일(현지시각)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후 비트코인(BTC) 등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폭이 확대됐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9개의 가격이 올랐다.

# CPI 발표 후 상승폭 확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2006.0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07% 상승했다.

이더리움 4.26%, BNB 3.95%, XRP 2.04%, 카르다노 7.73%, 도지코인 1.96%, 폴리곤 6.60%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30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7%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2월14일 오후 4시 기준)

# 선물시장 상승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이 550달러 상승한 2만2260달러, 3월물은 510달러 오른 2만229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2월물이 69.50달러 상승해 1560.00달러, 3월물은 69.50달러 오른 1561.50달러에 거래됐다.

# 폴리곤 등 알트코인 강세

이날 오전 미국 노동부의 CPI 발표 직후 비트코인 가격은 몇 분만에 2만1900달러에서 2만1600달러까지 떨어졌다.

비트코인 가격은 곧 다시 2만1700달러 위를 회복한 후 상승폭을 키워가며 2만2000달러를 상회했다.

이더리움 또한 뉴욕장 출발 시점 1500달러를 회복한 후 1500달러 중반으로 올라갔다.

온체인 분석업체 산티멘트에 따르면, 전체 중앙화 거래소의 지갑에 저장된 이더리움의 총량을 나타내는 거래소 이더리움 공급이 지난해 9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지분증명(PoS) 전환 업그레이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산티멘트는 암호화폐의 거래소 공급 감소 추세는 매도를 목적으로 하는 거래소 유입과 반대라는 점에서 자산 가격에 긍정적인 것으로 해석했다.

폴리곤(MATIC)이 zkEVM 메인넷 베타 출시 일정을 발표한 후 MATIC 토큰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폴리곤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영지식(zero-knowledge:ZK) 이더리움 버추얼 머신(Ethereum Virtual Machine:EVM) 베타 메인넷을 3월 27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시바이누(SHIB)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른 베이비 도지코인((BabyDoge)이 지난 주 60% 가까이 급등하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베이비도지는 코인 공급량 조절을 통해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소각 포털 출시 소식으로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4.66% 상승해 59.03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 0.46% 하락, 나스닥 0.57% 상승, S&P 500은 0.0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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