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에 따르면, 엘살바도르가 12월 의회에서 ‘디지털 자산 발행법’을 승인한데 이어 10억 달러 규모의 블록체인 기반 비트코인 채권형 토큰 ‘볼케이노 토큰’을 발행할 예정이다. 볼케이노 토큰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 비트파이넥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인터뷰에서 “엘살바도르의 10억 달러 규모 비트코인 채권은 충분한 수요가 있다”면서 “엘살바도르는 이에 앞서 디지털 증권 규제 기관을 설립, 잠재적 투자자를 위한 투자 가이드 초안을 마련해야 한다. 비트파이넥스는 현지 사무소가 운영을 시작하면 규제 기관에 증권 거래 허가를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채권 판매를 통해 조달한 자금 중 5억 달러를 화산 지열 에너지 활용 비트코인 채굴 및 ‘비트코인 시티’ 건설에 사용할 예정이며, 또 다른 5억 달러는 비트코인 매입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