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2만1000달러를 상회하면서 수익 상태의 비트코인이 전체 유통량의 67%로 증가했다고 20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가 보도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 자료에 따르면, 이달 초까지만 해도 유통 중인 비트코인 중 수익 상태 비율을 나타내는 수익 공급 비율이 50%를 밑돌았다.

이 지표는 유통 중인 각 코인의 이력을 추적해 마지막으로 거래된 가격과 현재 가격을 비교해 산출한다.

수익 공급 비율이 높을수록 어느 시점에서든 매도할 가능성이 높은 투자자의 수가 증가한다.

비트코인의 수익 공급 비율은 FTX 붕괴 사채로 시장이 폭락했던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 47%까지 떨어졌다.

역사적으로 암호화폐 가격의 주기적인 저점은 대부분 이처럼 투자자 대다수가 손실 상태가 되면서 형성됐다.

비트코인은 최근 반등하면서 수익 공급 비율이 급증해 67%까지 상승했다. 이는 지난 두달 동안 기록했던 최저치에 비해 비트코인 공급의 약 20%가 수익 상태로 전환됐음을 의미한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시간 오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1% 오른 2만1372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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