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더 블록이 새해 들어 2주간 급등한 암호화폐 시장에서 이번주 지켜봐야 할 3가지 이슈를 제시했다. 지속적으로 상승한 시장이 어디로 갈 지를 판단하려면 해당 변수들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1)DCG 자회사 제네시스를 둘러싼 드라마

지난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제네시스와 제미니 거래소를 증권거래법 위반혐의로 기소했다. 이들이 판매한 암호화폐 대출과 언(Earn) 프로그램이 증권인데, 신고없이 판매했다고 주장했다.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의 자회사인 제네시스는 제미니, 규제당국, 채권단 등과 여러 전선에서 전쟁을 벌이고 있다. FTX 사태의 유탄으로 수 십억 달러의 고객 자금을 돌려주지 못하고 새로운 자금조달을 모색하고 있으나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빚 독촉은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SEC의 조치까지 이어지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하고 있다.

2)비트코인의 추이는

비트코인은 2023년 1만6600 달러 수준에서 시작해 지금은 2만1000 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모멘텀을 제공했고 FTX의 영향이 절정을 이뤘던 11월에 비해 시장이 안정됐기 때문이다.

코인베이스 주가가 지난주 41% 이상 상승하는 등 암호화폐 관련주들도 좋은 영향을 받았다.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의 특성을 볼 때 이 같은 상황이 미래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조금 더 가격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3)넥소는 어떻게 되나

암호화폐 대출자 넥쏘는 지난주 불가리아 당국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돈세탁과 세금탈루 혐의다.

넥소의 공동 설립자이자 경영 파트너인 안토니 트렌체프는 “터무니 없는 혐의다. 우리는 고객신원증명/자금세탁 방지(KYC/AML)와 관련하여 가장 엄격한 기관 중 하나”라고 말했다.

넥소의 장기 생존 가능성에 대한 두려움은 플랫폼에서 자금 이탈로 이어졌다.

앞서 셀시우스와 블록파이 등 암호화폐 분야의 다른 대부업체들도 당국의 칼날에 노출된 뒤 파산 등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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