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9일(현지시간) 예상을 웃돈 미국의 11월 생산자물가 보고서 발표에도 불구하고 1만7000달러 레벨을 방어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오후 2시 41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0.42% 오른 1만7162.96달러를 가리켰다. 비트코인은 이날 장 초반 1만7300달러를 향해 전진했으나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후 상승폭을 반납했다.

그러나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1만675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면서 긍정적 성향을 나타내고 있다. 또 4시간 차트에 형성된 상방향 채널은 긍정적 추세를 지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트코인의 단기 저항선은 1만7400달러로 지적됐다. 비트코인이 이 저항선을 돌파하면 1만7650달러까지 전진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레벨을 넘어설 경우 다음 목표는 1만8150달러로 지목됐다.

반면 비트코인이 1만7000달러 아래로 하락하면 매도 추세가 시작돼 1만6650달러까지 추가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고 크립토뉴스는 내다봤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비 0.3%, 전년비 7.4% 올랐다. 이코노미스트들은 11월 PPI가 전월비 0.2%, 전년비 7.2% 오를 것으로 전망했었다. 10월 PPI의 전월비 상승률은 0.3%, 전년비 상승률은 8.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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