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월가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최근 보고서에서 “제네시스의 인출 동결이 연장되면서 시장에 계속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은 제네시스에 약 17억 달러를 빚지고 있으며, 번스타인은 DCG가 사용 가능한 접근 방식으로 △자본 조달 △비 전략자산 매각 및 그레이스케일 구제 △GBTC 해산 등 세가지를 꼽았다. 보고서는 “DCG가 가장 선호하지 않는 옵션이 GBTC 해산이다. DCG는 ‘레귤레이션 M’ 규제를 신청해 시장에 BTC를 매각하는 대신 GBTC 홀더들에게 BTC를 나눠줌으로써 시장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단 커스터디의 번거로움을 피하려고 GBTC를 구매한 홀더들이 비트코인 자체를 소유하기를 원할지 불분명하다”면서 “DCG는 2021년 11월 마지막 자본 조달 이후 가치가 크게 하락했기 때문에 자본 조달이 어려운 수 있으며, 20억 달러의 대출로 인해 대차대조표 상태도 훨씬 더 나빠졌다”면서 “실현 가능한 거래는 소수의 파트너, 또는 전략 파트너가 주도하는 DCG 인수 등이다. 금융 기관이 업계 진입을 모색하고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레이스케일이 DCG 그룹의 최대 수익원이자 상징이기 때문에, DCG는 코인데스크, 루노, 파운드리 등 비 핵심 자산 매각을 결정할 수 있다. 배리 실버트가 파이의 큰 부분을 포기하고 포괄적인 전략 자금 조달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