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에 따르면 싱가포르 핀테크 기업 인터오페라(InterOpera)는 9일 KB증권 등 글로벌 금융기관과 함께 최신 블록체인 기술을 자본 시장 상품에 적용하는 방법을 실증하기 위한 세계은행 채권 토큰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KB증권을 비롯해 세계은행 산하 국제금융공사(IFC)와 △중국은행(BOC) △말레이시아 국제상업은행(CIMB) △싱가포르개발은행(DBS) △홍콩상하이은행(HSBC) 등이 옵저버 및 참가자로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초국가채권(Supranational Bond)을 싱가포르 기반 투자자에게 제공했다. 투자자가 최소 100달러의 자금으로 채권에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KB증권은 최근 증권형 토큰(STO) 플랫폼 핵심기능 개발 작업과 테스트를 완료했다. 지난달에는 싱가포르 증권형 토큰 발행 플랫폼 ADDX에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