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선임고문인 하워드 피셔(Howard Fischer)가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SEC가 블록파이의 실패를 암호화폐 업계에 명확한 규제 기준이 있어야 하는 교훈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블록파이는 지난 2월 법적 허가 없이 암호화폐 이자 상품을 제공한 것과 관련해 SEC와 5000만 달러의 벌금 지급을 합의한 바 있다. 현재 약 3000만 달러가 미납 상태다. 그는 “SEC는 블록파이의 변제 보다 이를 이용해 암호화폐 업계에 명확한 규제 기준을 설정하는데 더 관심이 있다. 기관은 블록파이의 실패를 암호화폐 업계에 규제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