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공식 채널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과 제재 지역인 이란 대상 서비스 규정 위반과 관련해 36.2만 달러 규모의 벌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OFAC는 “크라켄이 자동화된 IP 주소 차단 시스템 등 위치 정보 툴을 적절하게 적용하지 못했고, 이에 따라 이란 기반 이용자가 크라켄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크라켄은 OFAC와의 합의의 일환으로 특정 제재 준수와 관련해 1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앞서 코인니스는 뉴욕타임즈를 인용, 크라켄이 이란 대상 서비스 규정 위반 혐의로 미국 재무부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크라켄에 벌금을 부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으나 관련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