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바이낸스의 마이닝 풀 서비스인 바이낸스 풀(Binance Pool)이 레이븐 코인(RVN) 채굴을 지원한다고 23일(현지시간) 공지했다. 레이븐 코인은 이더리움 머지 이후 많은 채굴자들이 채굴에 참여하고 있는 코인 중 하나다. 바이낸스는 레이븐 채굴에 수수료 1%를 책정했다.

 

[바이낸스 블로그에서 바이낸스풀을 통해 레이븐 코인을 채굴하라고 홍보하고 있다, Binance Blog]

지난 9월, 이더리움은 작업증명방식(PoW)에서 지분증명방식(PoS)으로 전환했다. 컴퓨터의 연산작업으로 보상을 받던 기존 채굴 방식에서 이더리움을 맡겨 검증, 생성 참여에 따른 기여 보상으로 코인 수령 방식이 전환된 것이다.

기존 이더리움 채굴자들은 이더리움 클래식(ETC), 레이븐, 빔(BEAM) 코인 채굴로 넘어갔다. 코인워즈(CoinWarz)에 따르면 이더리움 머지 이후 레이븐 코인의 컴퓨팅 파워는 5배 이상 증가했다. 레이븐 코인은 효율적인 자산 생성 및 전송을 위한 P2P 블록체인으로, 비트코인 코드를 포크한 오픈소스 프로젝트다.

 

[레이븐 코인 가격 차트. 이더리움 머지가 된 9월에 가격이 최고를 찍었다. 현재 바이낸스 풀이 레이븐 코인을 지원한 지 채 하루가 되지 않아 가격 변동을 확인할 수 없다, CoinWarz]

다만 레이븐 코인 채굴자들이 증가하면서 알고리즘에 따라 채굴 난이도가 높아져 수익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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