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FTX 붕괴 사태 영향으로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것이라는 전문가의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카르다노 창업자 찰스 호스킨슨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FTX 붕괴는 산업 전반에 타격을 줄 것이며, 미 당국에게 새로운 규제 마련에 대한 압력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번 사태에 대해 암호화폐 자체의 실패가 아니라 플랫폼 주변의 결함이며, 중앙 집중화된 인프라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호스킨슨은 FTX의 여파가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정밀 조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사태의 여파가 새로운 입법, 우리가 바라는 괜찮은 입법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그렇지 않을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마이크로 스트래티지의 창업자이며 대표적인 비트코인 투자 기업가인 마이클 세일러 또한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FTX  붕괴가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 시행을 앞당길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FTX의 붕괴는 미국 암호화폐 규제 시행을 앞당길 가능성이 높다. 규제의 적용이 나쁘지만은 않은 이유는 전통 금융기관이 암호화폐 시장에 유입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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