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의 오프라인 구현, 이자지급과 환수, 동결 및 추심, 국가 간 송금 등 다양한 정책지원 및 지급서비스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은은 1단계로 지난해 8∼12월 분산원장 기술 기반의 CBDC 모의실험 환경을 클라우드에 조성한 뒤 제조와 발행, 유통, 환수 등 기본 기능을 실험했다. 이후 지난 6월까지 진행한 2단계 실험에서는 오프라인 거래와 디지털자산 거래, 정책지원 업무 등 확장 기능 구현 가능성을 점검했다.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영지식 증명기술'(ZKP)과 분산원장 확장기술 등의 신기술 적용 가능성도 시험했다. 한은은 이번 연구사업 완료 이후에도 이미 구축된 CBDC 모의시스템의 기능과 성능을 보다 면밀히 점검하기 위해 14개 은행, 금융결제원 등 15개 기관과 협력해 추가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