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형 수퍼마켓 체인 가운데 하나인 ‘픽 앤 페이(Pick n Pay)’가 라이트닝 네트워크 앱을 이용한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하기 시작했다고 코인데스크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남아공 현지 언론을 인용한 코인데스크 기사에 따르면 픽 앤 페이는 지난 5개월간 10개 점포에서 비트코인 결제를 테스트했으며 현재 39개 점포에서 비트코인 결제가 가능해졌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처리 속도를 높이는 레이어 2 확장 도구다.

픽 앤 페이 대변인은 “(비트코인을 이용한) 트랜잭션은 데빗카드나 신용카드를 긁는 것만큼 쉽고 보안이 뛰어나다”면서 “고객들은 거래시 스마트폰 앱에서 QR 코드를 스캔한 뒤 (남아공 화폐인) 랜드화로의 환전만 수락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대변인은 “트랜잭션 수수료는 최소 수준으로 건당 평균 미화 4센트며 30초 미만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덧붙였다.

픽 앤 페이는 앞으로 몇 개월내 전국 1628개 전체 매장에서 비트코인 결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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