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20K 회복 # 선물시장도 강한 상승세 # 암호화폐 증시 동반 랠리

2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장중 2만달러를 넘어서는 등 대부분 종목이 강하게 반등하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6개의 가격이 올랐다.

# 비트코인 $20K 회복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233.74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44% 상승했다.

이더리움 10.51%, BNB 5.36%, XRP 1.71%, 카르다노 13.52%, 솔라나 10.34%, 도지코인 7.00%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9793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9.7%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10월25일 오후 4시 기준)

# 선물시장도 강한 상승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이 1030달러 상승한 2만370달러, 11월물은 1055달러 오른 2만36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0월물이 156.00달러 상승해 1501.00달러, 11월물은 161.50달러 오른 1500.00달러에 거래됐다.

# 암호화폐 증시 동반 랠리

암호화폐 시장에서 거의 모든 종목의 가격 변동성과 거래량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시장의 정체 상태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비트코인 등 대부분 종목이 장중 강하게 반등했다.

비트코인은 2개월 넘게 1만8800~2만1500달러대의 좁은 가격대에서 거래되고 있었다. 이더리움 또한 1,280~1,350달러 선에 거래됐다.

그러나 이날 장중 비트코인이 2만달러를 넘어서고, 이더리움도 1500달러에 도달하고 그동안 갇혀있던 범위를 확실하게 벗어나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암호화폐 시장의 반등은 뉴욕 증시의 상승세에 맞춰 이루어졌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큰 폭 하락하면서 뉴욕 증시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달러지수가 약 1% 하락한 것도 증시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미국 주택 가격 상승세는 크게 둔화됐고 소비자신뢰지수도 하락한 것으로 이날 발표됐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점차 가시화되는 양상이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12.98% 상승한 75.01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는 다우존스 1.07%, 나스닥 2.25%, S&P500 1.6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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