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월요일(10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러시아 미사일 공격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여러 도시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크름 대교를 공격했다고 비난했다. 우크라이나 군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발사한 미사일 75발 중 절반 이상은 우크라이나 대공 방어시스템에 의해 차단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BOE 시장 지원 강화
영란은행(BOE)이 채권시장에 대한 지원 강화에 나섰다. BOE는 향후 5일간 채권 매입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BOE의 최근 노력에 지금까지 시장은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아왔다. 영국 재무부도 시장 안정을 위해 중기 재정 전략과 그에 따른 경제 전망을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10월 31일 발표할 예정이다.

어닝 우려
투자자들은 이번 어닝 시즌 발표될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으로 증시가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투자자들은 또 글로벌 경제 상황의 선도 종목인 애플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724명의 블룸버그 MLIV 펄스 서베이 응답자 가운데 60% 이상은 S&P500지수가 어닝 시즌에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 증시 약세 분위기

뉴욕 시간 오전 8시 2분 현재 S&P500지수 선물은 0.17%, 다우지수 선물은 0.08%, 나스닥지수 선물은 약 0.3% 하락했다.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계속되는 긴축정책과 글로벌 경제 체력을 둘러싼 우려로 시장에 위험 회피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영국 국채는 장기물을 필두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국채 시장은 이날 컬럼버스데이로 휴장한다. 그러나 뉴욕 증시는 평소와 같이 문을 연다. 달러는 소폭 상승했다. 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주요 이벤트
IMF(국제통화기금)와 세계은행 연차 총회가 워싱턴DC에서 막을 올린다. 연방준비제도 찰스 에반스와 라엘 브레이너드의 스피치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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