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던진 불씨가 전 세계 금융시장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파운드 급락으로 비상이 걸렸죠.

영국인들은 자국 통화 가치가 뚝뚝 떨어지는 것을 지켜봐야만 할까요? 파운드를 버리고 달러를 사면 되겠죠.

다른 대안도 있습니다. 비트코인입니다. 파운드 급락 사태 이후 파운드로 매매하는 비트코인 거래량이 급증했습니다.

달러, 유로, 엔으로 거래하는 비트코인과 파운드로 거래하는 비트코인은 가격 차이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파운드 거래 쌍이 상대적으로 더 높습니다. 마치 김치 프리미엄처럼 파운드 프리미엄이 붙은 거죠.

트러스 총리는 “정부는 옳은 일을 하고 있다”며 논란이 된 감세 정책을 바꿀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영란은행이 개입해서 국채를 무제한 매입하고 있지만 미봉책입니다.

불안한 영국인들이 비트코인을 진짜 대안으로 생각하기 시작한 것인지는 단언할 수 없지만, 적어도 2008년 금융위기와 달리 우리는 비트코인이라는 옵션을 갖고 있습니다.

연준은 웬만해서는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 같지 않은데요. 달러 이외에 다른 나라 통화들은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왜 우리가 고통 받아야 하는가?” 사토시 나카모토가 2008년 던진 질문입니다.

다른 것, 새로운 것, 더 많은 선택. 비트코인의 가치는 여기에 있습니다.

JJ 기자가 영상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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